다만, 그 순간에도 언제나 정직해야 한다는 것은 잊지마라
언젠가 엄마의 소설을 읽고 네가 말했잖아. 헤어지고 나서 제일 후회가 되는 일은, 좋아한다고, 보고싶었다고 말하지 못했던 일이라고 말이야.
수많은 연애지침서들이 그 남자에게 애가 타도록 하라고 말하고 있지만, 그리고 남자들이 실제로 그런 여자들의 전략에 쉽게 애가 타기도 하지만, 그리하여 연애의 주도권을 잡고 친구들이 부러워 할 정도로 문자와 전화가 울려오긴 하지만 글쎄, 누군가의 말대로 그건 연애에는 성공할 수 잇는 전략인지는 모르지만 사랑에는 실패하는 일이야. 네 목표가 연애를 잘 하는 것이라면 그런 책들이 유용하겠지만 네 꿈이 누군가와 진정으로 사랑하는 일이라면 그건 좋은 방법이 아닌 것 같아. 엄마가 말했잖아 진정한 자존심은 자신에게 진실한 거야. 신기하게도 진심을 다한 사람은 상처받지않아. 후회도 별로 없어. 더 줄 것이 없이 다 주어버렸기 때문이지. 후회는 언제나 상대방이 아니라 자신을 속인 사람의 몫이란다. 믿는다고 했지만 기실 마음 한구석으로 끊임없이 짙어졌던 의심의 그림자가 훗날 깊은 상처를 남긴단다. 그 비싼 돈과 그 아까운 시간과 그 소중한 감정을 낭비할 뿐, 자신의 삶에 어떤 성장도 이루어내지 못하는거지.
더 많이 사랑할까봐 두려워하지 말아라. 믿으려면 진심으로 . 그러나 천천히 믿어라. 다만, 그를 사랑하는 일이, 너를 사랑하는 일이 되어야 하고, 너의 성장의 방향과 일치해야 하고, 너의 일의 윤활유가 되어야 한다. 만일 그를 사랑하는 일이 너를 사랑하는 일을 방해하고 너의 성장을 해치고 너의 일을 막는다면 그건 사랑을 하는 것이 아니라, 네가 그의 노예로 들어가고 싶다는 선언을 하는 것이니까 말이야.
너는 언제나 사랑을 선택해야 한다. 쾌락과 행복사이에서 행복을 선택해야 한다. 탐욕과 우정 사이에서 우정을, 허영과 진심 사이에서 진심을, 그리고 반항하려거든 열렬히 해야 한다. 에마뉘앨 수녀님은 이렇게 말하며 책을 끝맺더구나
영원에 견주어 볼때 이 모든 잡동사니가 무엇이겠는가? 우리의 모든 불행은 우리들 실존의 참된 가치에 비교해보면 아무 것도 아니다.
한 친구는 언제나 섹시한 옷차림이 아슬아슬 매력적인 사람이었는데, 집요하게 쫓아다니던 한 남자와 사귀기로 결정하더니 변하기 시작했어. 그남자의 요구대로 수수한 옷을 입기 시작하고 곱슬거리던 머리카락도 폈지. 사랑의 힘은 정말 대단하지? 그러나 그 대단한 사랑은 얼마 못가 그 친구의 참담한 패배로 끝나 버렸단다. 그 친구를 쫓아다니던 그 남자에게 그 친구는 더 이상 그가 쫓아다니던 그녀가 아니었거든, 그 남자는 다시 가슴이 거의 보일 듯이 파진 옷을 즐겨입고 무릎위로 30센티 이상 올라오는 옷을 입기로 유명한 어떤 여자를 쫓아다닌다고 하더라구
문태준
늘 어려운 일이었다. 저문 길 소를 몰고 굴을 지난다는 것은, 발갛게 눈에 불을 켜는 짐승도 막상 어둠 앞에서는 주춤거린다.
작대기 하나를 벽면에 긁으면서 굴을 지나간다.
때로 이 묵직한 어둠의 굴은 얼마나 큰 항아리인가.
입구에 머리 박고 소리지르면 벽 부딪치며 소리 소리를 키우듯이 가끔 그 소리 나의 소리 아니듯이
상처받는 일 또한 그러하였다.
한 발 넓이의 이 굴에서 첨벙첨벙 개울에 빠지던 상한 무르팍
내 어릴적 소처럼 길은 사랑할 채비되어 있지 않은 자에게 길 내는 법 없다.
유혹 당하는 마음조차 용서하고 보살펴야 이 굴 온전히 통과할 수 있다.
그래야 이 긴 어둠 어둠 아니다.
언젠가 엄마의 소설을 읽고 네가 말했잖아. 헤어지고 나서 제일 후회가 되는 일은, 좋아한다고, 보고싶었다고 말하지 못했던 일이라고 말이야.
수많은 연애지침서들이 그 남자에게 애가 타도록 하라고 말하고 있지만, 그리고 남자들이 실제로 그런 여자들의 전략에 쉽게 애가 타기도 하지만, 그리하여 연애의 주도권을 잡고 친구들이 부러워 할 정도로 문자와 전화가 울려오긴 하지만 글쎄, 누군가의 말대로 그건 연애에는 성공할 수 잇는 전략인지는 모르지만 사랑에는 실패하는 일이야. 네 목표가 연애를 잘 하는 것이라면 그런 책들이 유용하겠지만 네 꿈이 누군가와 진정으로 사랑하는 일이라면 그건 좋은 방법이 아닌 것 같아. 엄마가 말했잖아 진정한 자존심은 자신에게 진실한 거야. 신기하게도 진심을 다한 사람은 상처받지않아. 후회도 별로 없어. 더 줄 것이 없이 다 주어버렸기 때문이지. 후회는 언제나 상대방이 아니라 자신을 속인 사람의 몫이란다. 믿는다고 했지만 기실 마음 한구석으로 끊임없이 짙어졌던 의심의 그림자가 훗날 깊은 상처를 남긴단다. 그 비싼 돈과 그 아까운 시간과 그 소중한 감정을 낭비할 뿐, 자신의 삶에 어떤 성장도 이루어내지 못하는거지.
더 많이 사랑할까봐 두려워하지 말아라. 믿으려면 진심으로 . 그러나 천천히 믿어라. 다만, 그를 사랑하는 일이, 너를 사랑하는 일이 되어야 하고, 너의 성장의 방향과 일치해야 하고, 너의 일의 윤활유가 되어야 한다. 만일 그를 사랑하는 일이 너를 사랑하는 일을 방해하고 너의 성장을 해치고 너의 일을 막는다면 그건 사랑을 하는 것이 아니라, 네가 그의 노예로 들어가고 싶다는 선언을 하는 것이니까 말이야.
너는 언제나 사랑을 선택해야 한다. 쾌락과 행복사이에서 행복을 선택해야 한다. 탐욕과 우정 사이에서 우정을, 허영과 진심 사이에서 진심을, 그리고 반항하려거든 열렬히 해야 한다. 에마뉘앨 수녀님은 이렇게 말하며 책을 끝맺더구나
영원에 견주어 볼때 이 모든 잡동사니가 무엇이겠는가? 우리의 모든 불행은 우리들 실존의 참된 가치에 비교해보면 아무 것도 아니다.
한 친구는 언제나 섹시한 옷차림이 아슬아슬 매력적인 사람이었는데, 집요하게 쫓아다니던 한 남자와 사귀기로 결정하더니 변하기 시작했어. 그남자의 요구대로 수수한 옷을 입기 시작하고 곱슬거리던 머리카락도 폈지. 사랑의 힘은 정말 대단하지? 그러나 그 대단한 사랑은 얼마 못가 그 친구의 참담한 패배로 끝나 버렸단다. 그 친구를 쫓아다니던 그 남자에게 그 친구는 더 이상 그가 쫓아다니던 그녀가 아니었거든, 그 남자는 다시 가슴이 거의 보일 듯이 파진 옷을 즐겨입고 무릎위로 30센티 이상 올라오는 옷을 입기로 유명한 어떤 여자를 쫓아다닌다고 하더라구
문태준
늘 어려운 일이었다. 저문 길 소를 몰고 굴을 지난다는 것은, 발갛게 눈에 불을 켜는 짐승도 막상 어둠 앞에서는 주춤거린다.
작대기 하나를 벽면에 긁으면서 굴을 지나간다.
때로 이 묵직한 어둠의 굴은 얼마나 큰 항아리인가.
입구에 머리 박고 소리지르면 벽 부딪치며 소리 소리를 키우듯이 가끔 그 소리 나의 소리 아니듯이
상처받는 일 또한 그러하였다.
한 발 넓이의 이 굴에서 첨벙첨벙 개울에 빠지던 상한 무르팍
내 어릴적 소처럼 길은 사랑할 채비되어 있지 않은 자에게 길 내는 법 없다.
유혹 당하는 마음조차 용서하고 보살펴야 이 굴 온전히 통과할 수 있다.
그래야 이 긴 어둠 어둠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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