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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고귀한너
2016. 4. 24. 23:15
홀로 길을 걸어도 외로움 따윈 없었다.
난 세상에서 귀한 존재로서
제 나름의 빛을 발할 따름이었다
그건 누가 알아주거나 말거나의 문제가 아니었다.
저 연등들도 같이 있거나
홀로 있거나
모습도 제 각기이다.
홀로있는 모습이 아름다우면
같이 있으면 더 아름다워지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