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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에
고귀한너
2011. 2. 15. 11:46
나는 엷고 넓게 인간관계를 가졌다
때문에 언제나 거의
착한 아이로 통했고
크고 작은 아이들의 선거에서
늘 감투란 걸 쓰고 살았다.
그러다가 살면서 여러가지 어려움에 직면하며
정말 필요한 사람은
깊은 소수의 친구란 것을 느끼며
그에 따른 인간관계의 모습도 변화되었다
그렇게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좋고 싫음이 분명해지고
자연히 안티도 꽤나 생겨나게 되었다
오늘날 직장은 냉소적이고 경쟁적이며 드라이하다
이런 환경에서 나의 인간관계도
넓고 얇은 형태로 전환을 꾀하는 것이 처세에
타당한 지 모른다
결혼생활이 힘들때
직장 동료가 언니,동생,형처럼 여겨지고
거기에서 힘을 얻으며
살았던 적이 있다
어찌됐건
일터에 마음을 나누고 의지하는
한 사람의 친구가 있다는 것은
천군만마처럼
가슴따뜻하게 하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