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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귀한너 2016. 4. 24. 23:12

보고있노라면

슬프다.

슬픔이 깔려있는 건

좋은 작품이다.

희극이 좋다지만

한 번 보고나면 더는 보고싶어지지 않는다

하지만 슬픔은 다르다

보고 또 보고 싶어진다.

적어도 몇 번은 보고싶어진다.

어둠 속에 제각기 흰빛을 발하며 핀 꽃들.

어여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