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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취하다

 

가끔 그런 생각이든다

서로의 약점을 물고늘어지는 사람들.

그것이 마치 자신의 상처를 치료라도 해주는 냥

죽기살기로 물고 흔든다.

그리고

서로의 약한 점을 보며

위로받는다.

그것이 대화의 원리이긴 하다만

그게 전부인건 옳을까?

그래서 얻는게 뭘까?

젤 좋은 건 함께

자아도취에 취하는 것이다

함께 취하면 최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