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스타벅스에 가서 에코백을 샀다
왠지 사고싶어서 샀다
그게 뭐 대단해서는 아니고
하나가 남았는데 끌렸다
그걸 메고 마트에 다녀오는 날 보고 연이
엄마, 스타벅스 가방 어디서 사셨어요?
위안부의 날 기념 한정판매 되는 건데 젊은이들이 심지어 줄도 서서 사는 것이라 말했다.
난 그것도 모르고 샀다
계속 눈독을 들이시길래
옙다 너 해라
던져주었다
모든 물건이든 사람이든 의미를 두는 건 주관적이다
의미를 두면 의미있어지고
의미없다 여기면
또 그런 것이다
뭔가에 의미를 두는 건 아름답고 몰입하는 일이라 멋지다
어디에 의미를 둘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