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장거리 운전으로 퇴근즉시 잤다
나이들면
버리고
내려놓고
아무것도 바라지않아서
진정 자유를 얻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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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버릴 줄 아는 것이 능력이다
어제는 안동갔다와서 겨울 옷들을 두 보따리 싸서 치웠다
장롱이 복잡해서 뭘 찾을 수가 없었다
겨울, 봄 것이 섞여서 뭔가 어지러웠다
연은 와중에 장을 봐오더니 된장을 끓여서 정신없이 먹는다
주말에는 성이 온다는데 뭘 해줄까
불고기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
미역국을 끓일까
아들도 간만에 오니 손님이군
피할수없으면 즐기라
좋아하는 것은 즐기는 것을 이길수없다
그러면 어떻게 즐긴다는 말인가?
말은 좋으나 결국은 방법이다
아주 조잘한 방법이 관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