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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팅

글을 쓴다는 것은 내 항문을 들여다 보는 것이다

글을 쓰며 나도 알지못한 나 자신을 다시 알게 된다

사람은 해명을 하고싶어하는 존재인데

글을 쓰는 행위를 통해서 그것이 가능하다

작가란 날마다 쓰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장석주님이

대추 한 알이 익기까지

천둥 바람 비

그게 저절로 붉어졌을리 없다